서호주의 중심 도시 퍼스에 1년 내내 액티비티를 즐기는 엄청난 활동량의 국제 가족이 있으니, 바로 한국인 김민정 씨와 호주인 남편 스티븐 씨, 그리고 그들의 사랑의 결실 지오와 밀리 남매가 그 주인공이다. 호주 퍼스 사회에서도 소문난 액티브 패밀리인 이들 가족은 한여름 퍼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소개한다.
한국과는 달리 한여름인 호주 퍼스는 최고 기온이 38도까지 치솟는 폭염을 자랑하는데, 가족들은 몸보다 큰 뜰채를 들고 자연산 게를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서펜틴 국립공원 계곡에서의 물놀이와 공원 곳곳을 자유롭게 누비는 캥거루와 교감하는 일상을 소개한다.
한국의 겨울을 만끽하고 싶은 지오와 밀리의 바람에 민정 씨 부부는 온 식구가 한국으로 떠나기로 한다. 이 소식을 들은 할아버지 할머니는 반가운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데, 영상통화 너머 'Ice fishing'(얼음낚시)을 외치는 손주들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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