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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의대생·의대 교수 대표, 정부에 공개토론 제안

의료진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의료진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벌이고 있는 의사 단체들이 정부에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전의교협) 법률대리를 맡은 이병철 법무법인 찬종 변호사는 12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전공의 대표들, 의대생 대표들, 의대 교수 대표들, 수험생 대표들이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5천200만 국민 앞에서 공개 토론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공개 토론 방식으로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을 통한 생중계을 제시했다.

이 변호사는 또 이 장관과 조 장관을 피고로 의대 정원 증원 정책 등에 대한 행정소송과 집행정지신청을 제기하고 헌법저팬소에 헌법소원 및 가처분신청을 한다고도 밝혔다.

지난 5일 전국 33개 의대교수협의회가 이같은 취지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에 대해 '당사자가 아닌 자들의 소송'이라는 지적이 일자 소송 참여자에 전공의와 의대생 등을 포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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