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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해군, 소말리아 해적 피랍 선박 구출…韓기업 수출품도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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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루엔호, 피랍 3개월여 만에 구출돼…선원 17명도 풀려나

인도 해군이 16일(현지시간)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4만t급 벌크선 MV루엔호를 3개월여 만에 구출했다. 헬기와 항공기, 해군 함정이 투입된 이번 작전에서 해적 35명을 포위하고 17명의 승무원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연합뉴스
인도 해군이 16일(현지시간)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4만t급 벌크선 MV루엔호를 3개월여 만에 구출했다. 헬기와 항공기, 해군 함정이 투입된 이번 작전에서 해적 35명을 포위하고 17명의 승무원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연합뉴스

인도 해군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선박을 3개월여 만에 구출했다. 이 선박에는 한국 기업의 수출품도 선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해군은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인도 해군이 MV루엔호를 납치하려는 소말리아 해적의 계획을 저지했다"며 "지난 40시간 동안 합동 작전을 통해 해적 35명을 포위했으며 17명의 승무원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인도 해군은 이번 작전이 인도 해안에서 약 2천600㎞ 떨어진 지역에서 실시됐으며 헬기와 항공기, 여러 척의 해군 함정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작전으로 풀려난 선원 중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출된 MV루엔호는 4만t급 벌크선으로 불가리아 국적 선주의 선박이다. 납치 전 한국을 들렀던 이 배에는 HMM의 의뢰로 동유럽으로 향하는 한국 철강업체의 철광석 등이 실려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MV루엔호는 지난해 12월 예멘과 소말리아 근처 아라비아해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피랍됐다. 당시 이 배에는 불가리아 국적 선원 8명과 미얀마 국적 선원 9명, 앙골라 국적 선원 1명 등 총 18명이 탑승해 있었다.

소말리아 해적은 MV루엔호를 나포한 뒤 다친 불가리아 선원 1명만 석방하고 나머지 17명의 선원은 소말리아의 반자치주 푼틀란드로 끌고 갔다. 또 선박은 소말리아 보사소 앞바다에 정박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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