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체코서 검진 받으려던 임신부에 낙태시술…"환자 오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직원 내부 규정 위반으로 사고 발생
프라하 경찰 과실치상 혐의 적용

체코의 한 병원(기사와 관련 없음). EPA 연합뉴스
체코의 한 병원(기사와 관련 없음). EPA 연합뉴스

체코의 한 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받으려던 임신부에게 낙태시술을 한 사고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터룬트샤우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체코 프라하의 불로프카 대학병원은 정기검진을 받으려던 임신부에게 낙태시술의 일종인 자궁소파술을 했다.

병원 측은 비슷한 시각 자궁소파술을 받으러 온 여성과 피해 임신부를 혼동해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불로프카 병원 측은 "환자를 오인한 사고는 관련 직원의 심각한 내부 규정 위반에서 비롯했다"며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체코 보건부도 "용서받을 수 없는 잘못이 있었다"며 "관련된 당사자들을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전했다.

프라하 경찰은 병원 측에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 수사에 나섰다.

한편 두 여성은 모두 외국 출신으로 체코에 정착해 사는 시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