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하면 안돼." "이렇게 해야지." "왜 이렇게 고집이 세니?"
누구나 부모는 처음이라, 아이를 키우는 데 서툴 수밖에 없다. 답답한 마음에 부모의 의견을 강요하거나 인형처럼 아이를 키우려는 경우도 종종 보여진다. '해보까 할아버지'는 정답이 없는 유아 교육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아이를 이끌 수 있는, 조금의 힌트를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이 책을 지은 허미정 작가는 자신의 시아버지와 아들의 따뜻한 일상 속에서 특별한 교육 철학을 발견한다.
70세 차이가 나는 할아버지와 어린 손자 달뽕이는 둘도 없는 단짝 친구다. 책 읽기, 축구, 장난감 놀이, 자전거 타기 등 할아버지와 함께라면 달뽕이는 해가 저무는 줄 모르고 하루를 보낸다. 할아버지는 항상 인자하고 따뜻하며, 본인의 의견을 강요하지 않는다. 또 어린 손자에게도 어떻게 생각하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를 물어보며 의견을 조율한다.
지은이는 할아버지 특유의 화법 "해보까", "그렇구나", "옳다구나"가 특별한 게 없어 보이지만 특별한 교육 효과가 있었다고 말한다. 아이가 자신의 의견이 존중 받고 있다고 느끼니 고집을 부리고 떼를 쓰기보다는, 의견을 조율하는 방법을 알고 규칙도 잘 지키며 무엇보다 밝았다는 것.
두 단짝친구의 일상을 그린 따뜻한 그림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건강한 교육의 씨앗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된다. 42쪽, 1만9천원.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사욕 위해 국익 훼손하는 자, 매국노"
박정희 장손, 해병대 최전방서 복무…우수훈련병 수상도
李 SNS글 작심비판한 이스라엘 한인회장…"2년전 일을 왜? 한인 받을 눈총은"
한동훈 "부산 집 구해"…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선 출마 시사
장동혁의 삼고초려? 이진숙과 비밀회동…"국회에서 역할 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