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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원자재 가격 계속 올라, 중소기업 깊어지는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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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비철금속 등 원자재가격 고공행진
전기료 인상 가능성도 제기돼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천300달러를 돌파한 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골드바가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천300달러를 돌파한 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골드바가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국제유가, 금값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산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중동 정세 악화로 원유 공급 불안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 종가 대비 43센트(0.5%) 오른 배럴당 89.35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금 선물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천30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날보다 33.2달러(1.5%) 오른 온스당 2천315.0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천300달러를 넘어섰다.

4일 비철금속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리,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기업 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월평균 구리 판매가격은 전월 대비 4.39% 오른 t당 8천675.63달러로 집계됐다. 알루미늄은 지난달 t당 2천222.35달러에 거래가 이뤄져 전월 대비 원재료 가격이 1.82% 상승했다.

대구 달서구 한 주물공장 대표는 "국제시장에서 원재료 가격이 오르다 보니 원가 상승의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고객사의 부담으로 인한 거래 축소를 우려해 이번 달까지 지켜본 뒤, 시장 가격 상승분을 반영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업계도 원재료 상승에 민감한 상황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30%가량 올랐다.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과 시스템온칩(SOC) 반도체도 각각 11%, 10%씩 상승했다. 특히 갑작스러운 대만 지진으로 인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TSMC의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산업계의 인플레이션 우려는 더 깊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3년간 40조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한국전력마저 하반기쯤 전기료 인상 카드를 꺼낼 것이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유가, 원자재 상승으로 중소기업이 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기업도 물론 노력해야 하지만, 정부도 금융권에 대한 유동성 규제를 완화해 기업들이 운전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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