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
자오 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평양을 방문한 중국 최고위급 인사가 될 전망이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초청으로 자오 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중국 당정 대표단이 북한을 공식 우호 방문한다"며 "중·북 우호의 해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과 조선은 산과 물이 이어진 우호적 이웃으로, 양당과 양국은 줄곧 우호적 교류의 전통을 유지해왔다"며 "올해는 중조 수교 75주년이며, 양당·양국 최고 지도자가 확정한 중조 우호의 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이번 방문이 원만히 성공하고, 중조 관계가 한 걸음 더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 국경을 폐쇄했던 북한은 지난해 8월부터 제한적으로 중국과의 교류를 재개했다. 이어 올해는 북중 수교 75주년을 맞아 분야별 협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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