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시, 안강읍 공공하수도 보급 확대

오수관로 10.4㎞ 신설…기계천 수질 개선 기대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내년 말까지 안강읍 노당리와 산대2리 금성마을 일대에 공공하수도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공공하수도 미처리 구간으로 하천오염 등으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 문제가 꾸준히 발생해 왔다.

이에 경주시는 경제성‧환경성 등을 분석하고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정부에 건의해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국비 지원을 확정받았다.

당초 70억원이던 사업비는 재원협의 과정을 통해 18억원 늘어난 88억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해당 구역에 오수관로 10.4㎞를 신설하고 251가구의 생활하수를 공공하수도로 연결한다. 올해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안강읍민의 상수원인 기계천으로 유입되던 생활하수를 공공하수처리장으로 보내 상수원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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