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으로 김회천(66) 전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단수 추천됐다.
13일 원자력업계에 따르면, 재정경제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전날 인사소위원회를 열어 김 전 사장을 한수원 신임 사장 후보로 결정했다.
한수원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주주총회 의결 이후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제청을 거쳐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재가하는 수순으로 선임 절차가 마무리된다. 다음 주 취임식이 열릴 전망이다.
김 전 사장 추천 배경으로 발전 공기업 경영 경험과 원전 수출 대응 능력, 조직 안정형 리더십 등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수원 내부에서는 김 사장이 취임하면 지난해 9월 황주호 전 사장 사임 이후 약 6개월간의 사장 공백이 해소되면 신규 원전 2기와 SMR 1기 후보지 선정 등 주요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전과 한수원이 갈등을 겪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관련 현안에서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1985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비서실장, 한전 남서울지역본부장, 관리본부장, 경영지원부사장 등을 거쳤으며, 2021년 남동발전 제8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다만 한수원 노조가 김 전 사장의 원자력 전문성 등을 문제 삼으며 강하게 반대해 온 만큼, 인선 이후에도 내부 잡음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수원 노조는 앞서 입장문을 통해 "김 전 사장은 한전 및 남동발전 경력을 가진 관리형 인사일 뿐, 원자력 산업과 한수원 현장을 깊이 있게 이해해 온 기술전문가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수원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 추전위원회는 13명의 사장 후보 지원자 중에서 김 전 사장을 비롯해 전휘수 전 한수원 발전부사장, 김범년 전 한전KPS 사장, 조병옥 전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장, 이종호 전 한수원 기술본부장 5명을 최종 후보군으로 정해 공운위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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