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오는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보름 동안 '도내 맞춤형 아동 안전대책 추진을 위한 설문조사'를 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신고는 1천281건으로 2022년(1천1890건) 대비 101건(8.6%) 증가했다.
경찰은 이 같은 추이와 도·농 복합 지역의 특성을 고려, 아동 안전·학대 예방을 위한 차별화된 치안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이번 설문조사를 마련했다.
문항은 ▷아동 안전에 대한 불안 요소 ▷아동 안전 체감도 ▷향후 개선 대책 제언 등 모두 23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설문은 도민의 아동안전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하고 아동학대 예방정책 제언 등 지역별 도민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아동 안전대책'에 반영한다.
경북도민 누구나 경북경찰청과 도내 23개 경찰서 홈페이지 알림창을 거쳐 URL, QR코드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가운데 2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도 지급한다.
경찰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북 아동이 안전하고 학대로부터 보호받는 맞춤형 아동 안전 치안 대책을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펴겠다"며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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