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대 교수들도 사직? 의협 "25일부터 어떤 일 일어날지 상상 불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의료 공백 길어지면 많은 대학병원 도산할 것"

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12일 서울 용산구 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대위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12일 서울 용산구 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대위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료계가 오는 25일에 벌어질 의대 교수들의 대규모 사직 사태를 경고하며 정부에게 '2천명 증원 백지화'를 거듭 요구했다.

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민법상 사직 효력은 사직서 제출 30일 뒤에 발생한다"며 "이달 25일부터 교수들이 떠날 경우 대학병원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상상 불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모든 중증 진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교수들이 없는 상태에서 5월로 넘어가게 되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전국의과대학교수 비대위는 지난달 25일부터 의대 교수진들의 사직서 제출이 시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학 측이 교수진의 사직서를 수리하고 있지는 않지만, 민법에 따르면 고용 기간의 약정이 없는 근로자가 사직 의사를 밝힐 경우 한 달 뒤부터 효력이 생긴다.

의협은 정부를 향해 일관되게 '2천명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 대통령뿐"이라며 "증원을 멈추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구에서 새로 논의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의협은 의료 공백이 장기화할수록 의료 분야의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현 상황이 유지되면 경영 압박으로 많은 대학병원이 도산하게 된다"며 "보건의료계열 직군 등 우리의 동료들이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하고, 주변 상권이나 제약산업의 문제도 심각해질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중동 상황 점검을 위한 긴급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에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으며, 금융시장 안정과 에너지 수급 대책을 강조...
5일 국내 증시는 전날의 급락을 뒤로하고 급반등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었다. 특히 코스피...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민주당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정치적 계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