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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4개 상장사 전 임직원에게 RSU지급…회사 장기성장에 도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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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50%, 내년 10월 50% 지급 예정

에코프로CI. 매일신문DB
에코프로CI. 매일신문DB

에코프로그룹이 에코프로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총 4개 상장사 전 임직원들에게 회사성장의 과실을 나누기 위해 올해부터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지급한다.

24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RUS 지급대상은 2022년 9월 재직 기준 총 2천706명으로 지급되는 주식 수는 직급과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시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정했다. 이 결정은 지난 2022년 10월 RSU 지급 약속에 따른 것이다.

이들 임직원에게는 올해 10월 22일 50%, 내년 10월 22일 나머지 50%가 지급된다.

상장사는 상장 주식을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비상장사는 상장 모기업의 주식을 지급한다. 이를테면 비상장사인 에코프로이엠의 경우 상장 모기업인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받는 방식이다. 같은 방식으로 에코프로 비상장 자회사는 에코프로 주식을 받는다.

RSU로 부여된 주식 수량은 지난해 말 기준 에코프로가 5만8천989주, 에코프로비엠 14만2천786주, 에코프로에이치엔 5만8천871주다.

에코프로그룹이 상장사·비상장사 구분없이 모든 직원에게 RSU를 지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재계의 평가다.

이와관련 에코프로 측은 회사 성장에 따라 RSU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 매출 규모는 지난 2022년 5조6천397억원에서 지난해 7조2천602억원으로 늘어났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도전하고 그 성과를 나누는 동심동덕(同心同德)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라며 "이번 RUS지급은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기여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RSU는 수 년 후 환매 가능한 주식을 임직원들에게 부여한다는 점에서 현금 성과급 및 스톡옵션과 차이난다.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주가를 장기간 상승시킬 수 있게끔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읽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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