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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구경북, 대구연호 등 토지리턴제 분양…투자 심리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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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인프라 갖춘 대구연호, 경산대임, 칠곡북삼 등 3개 지구

경산대임지구 조감도. LH 대구경북본부 제공
경산대임지구 조감도. LH 대구경북본부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올해 공급되는 토지에 대해 대규모 토지리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규 수요를 창출해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토지리턴제란 매매계약 체결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매수자가 리턴권을 행사하면 계약금을 포함한 납입금 전액을 돌려주고 계약을 해제하는 제도를 말한다. 리턴권 행사 기간은 대금 수납 기간의 50%가 지난날부터 잔금 납부 약정일까지다. 할부금이 6개월 이상 연체되거나 대금을 완납할 경우 행사가 불가능하다.

토지리턴제 시행 대상지구는 높은 접근성과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대구연호, 경산대임, 칠곡북삼 등 3개 지구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난해부터 분양 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토지리턴제를 통해 지역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경산 대임지구는 주상복합용지 2필지 1만3천897㎡, 9천995㎡를 토지리턴제로 공급하고 있다. 다음 달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찰 신청을 받는다. 계약체결은 5월 14일부터 17일까지다. 앞으로 분양할 예정인 일반상업용지 4필지(5월, 7월), 업무시설용지 4필지(6월), 주차장용지 1필지(9월)도 토지리턴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경산 대임지구는 경산시 대평동, 임당동 일대 167만㎡ 규모로 조성된다. 수용 계획인구는 2만3천475명으로 2026년 준공 예정이다.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영남대역과 인접하고 달구벌대로, 수성IC와도 가깝다.

일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대구 연호지구 업무시설용지 4필지(각 965㎡)도 토지리턴제로 공급된다. 이번에 토지리턴제가 적용되는 업무시설 용지는 검찰청과 법원 예정 부지와 인접해 법조타운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입지로 꼽힌다.

오는 6월부터는 상업시설용지 3필지와 업무시설용지 4필지를 추가로 토지리턴제로 공급할 예정이다. 잔여 상업시설용지와 업무시설용지도 순차적으로 토지리턴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갖춘 대구 연호지구는 인근에 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스타디움, 대구미술관, 수성알파시티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새로 이전될 법원 및 검찰청, 세무서와 함께 문화와 행정이 어우러진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칠곡 북삼 도시개발지구의 공동주택용지 1필지(2만8천822㎡)에도 토지리턴제가 적용된다. 다음 달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접수가 이뤄진다. 계약체결은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찰 신청은 LH청약플러스를 통해 온라인·모바일로 가능하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 문희구 본부장은 "기존 대금 납부 조건이 상당히 완화된 상황에서 토지리턴제의 시행으로 평소 해당 토지에 관심이 있거나 투자처를 찾고 있는 고객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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