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 T. 홉킨스는 서부에서 가장 빠르고 대담한 기수로, 장거리 경주에서 한 번도 우승을 놓쳐본 적이 없다. 하지만 자신이 전달한 명령서로 인해 인디언 대학살이 일어나자 환멸을 느끼게 된다.
금발에 푸른 눈을 가졌지만, 사실 그는 인디언 혼혈이기에 학살 현장을 목격한 충격이 더욱 컸다. 기병대를 떠난 후, 별 볼 일 없는 유랑극단의 서부극 쇼에서 기수로 일하며 술에 절어 살던 그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다. 부와 권력을 가진 베두인족의 셰이크 리야드가 대리인을 통해 아라비아 사막에서 열리는 '불의 대왕' 경주에 초대한다. 오직 왕족에 의해서 자란 순수 혈통의 아라비아산 경주마들이 부와 명예를 위해 아라비아 사막 3천 마일을 질주한다.
이 영화는 19세기 말 미국 장거리 경주의 전설이었던 프랭크 T. 홉킨스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살아있는 전설로 알려졌던 프랭크는 그의 야생마 히달고와 함께 아라비아산 명마들을 상대로 죽음의 레이스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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