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필지 개별 공시지가 전년비 0.73% ↑···'공항·관광 호재' 울릉 5%↑ 최고

울릉공항 개항, 관광인프라 구축 등이 공시지가 상승 요인으로 분석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청 전경.

울릉공항 개항과 관광인프라 구축을 앞둔 울릉군의 필지 개별공시지가가 평균 5% 올라 경북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상북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조사·산정한 도내 22개 시·군 420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0일자로 결정, 공시했다.

도에 따르면 도내 개별공시지가 평균 변동률은 0.7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변동률 1.21%보다는 0.48%포인트(p) 낮은 수치다.

경북의 시·도별 상승 순위는 ▷세종(1.87%) ▷경기(1.61%) ▷대전(1.60%) 등에 이어 전국 11번째로 나타났다.

도내 시·군 가운데 상승률이 높은 곳은 ▷울릉(5.00%) ▷안동(1.59%) ▷의성(1.29%) 등 순이다.

울릉군은 울릉공항 개항 등에 따른 관광인프라 구축, 여객선 복수 노선 확충,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대 등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나머지 시·군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 방안에 따른 현실화율 조정이 주요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도내 개별 필지 공시지가 가운데 최고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6-16번지(시장큰약국)로 1㎡당 1천287만원이며 최저가는 의성군 다인면 양서리 산19-2번지(임야)로 1㎡당 117원이다.

이번에 결정·공시하는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경북도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http://kras.gb.go.kr)과 토지소재 관할 시·군·구청 홈페이지와 읍·면·동 사무소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을 경우 시·군·구청과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활용하거나,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토지소재지 관할 시·군·구청에 다음달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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