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국 "尹 대통령 만찬 제의 온다면 만사 제쳐두고 갈 것…만나고파"

"대통령 보다 술 못 마시겠지만 술도 기꺼이 할 것"
"대통령에게 총선 민심 그대로 전달하고 싶어"

23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3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총선승리 보고대회'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만찬회동을 제의한다면 "만사 제쳐두고 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한 조 대표는 만약 윤 대통령이 만찬회동을 제의해 올 경우엔 "무조건 가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이 술을 권한다면 "대통령 주량이 엄청나다고 하니 그분 보다는 못 마시겠지만 술도 기꺼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술을 마시면서 대화할 수 있고 술 안마시고도 얼마든지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찬회동에서 연태 고량주를 마신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진행자가 "두 병을 드셨다는데 그 양이 궁금하다"고 질문하자 "250ml짜리(작은 병) 각각 하나씩, 두 병을 마셨다"고 대답했다.

이날 조 대표는 윤 대통령과 만남의 의지를 거듭 밝혔다.

그는 "제가 윤석열 대통령을 보자고 하는 건 총선 민심을 온전히 날 것 그대로 전달하고 싶어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만났던 수많은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전하고 싶은 얘기를 저한테 알려줬기에 그것을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것, 대통령 국정기조에 대해서 경고를 보내는 것이 저 같은 야당 정치인의 책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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