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학 작품의 번역과 대중적 수필로 필명이 높았던 장영희 서강대 교수가 지병인 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57세. 그는 생후 1년 만에 소아마비로 1급 장애인이 됐으나 불굴의 의지로 서강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서강대 강단에서의 강의와 수필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던 중 암이 발병하여 투병해왔던 그는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유작으로 남겼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한 총리 탄핵 기각에 "국민이 납득할지 모르겠다"
민주당, 韓 복귀 하루만에 재탄핵?…"마은혁 임명 안하면 파면"
'국회의원 총사퇴·재선거' 제안한 이언주…與, 릴레이 지지
홍준표 "탄핵 기각되면 대구시장 계속…역점적으로 사업 추진"
"불타버린 삶, 이제 어디로"… 의성산불 이재민들, 무너진 일상에 눈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