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약사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약사회관이 건립됐다.
경상북도는 지난 18일 경북 약사회관 건립(구미시 송정동)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 약사회는 1989년 구미시 송정동에 부지를 매입하고, 건립을 추진했으나 여러 이유로 지연됐다가 지난해 6월 첫 삽을 떴다. 1981년 대구·경북 약사회간 분리된 이후 43년 만에 고향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셈이다.
신축 약사회관은 회원들이 모은 건립 기급 총 38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231㎡, 전체면적 680㎡, 지상 3층 건물 규모다. 도 약사회 사무실과 강당, 경북마약퇴치운동본부 및 구미시 약사회등이 입주한다.
약사회는 약사자질 향상과 전문지식 함양을 위한 교육, 회원 간 화합 및 지역주민과 소통으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약사회관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홍보, 공공심야약국 운영 및 폐의약품 회수 지원 등 각종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약국은 고령층이 많고 의료 기반이 취약한 경북에서 도민과 가장 가까운 의료서비스 제공기관이자 마을의 건강과 안부를 나누는 돌봄이 시작되는 곳"이라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경북약사회 발전을 기원하고, 100세 도민 건강을 위해 더욱 힘써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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