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대구 월배중)이 25년 만에 100m 허들 여중부 한국기록을 수립하면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김서현은 25일 전남 목포 목포종합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100m 허들 결선에서 13초 67를 기록, 종전 여중부 한국기록(1999년 14초 10)을 25년 만에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서현은 불과 4개월 전에 허들 종목으로 전향해 3번째 경기 출전 만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170cm의 타고난 신체조건과 스피드를 보유해 앞으로 한국 여자 허들의 대들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서현은 "앞선 두 대회 경기에서 아쉽게 여중부 한국기록을 경신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새로운 한국기록을 수립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개인 기록을 경신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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