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와 지역 종교계가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한 광폭 행보(매일신문 5월 26일 보도)에 나선 가운데 영천시민 100명 중 98명이 군부대 유치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천시 대구 군부대 유치 민간추진위원회는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지역민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구 군부대 유치 찬성 이유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이 49%(241명)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인구증가 44%(216명) ▷국가사업 및 공공기관 유치 용이 6%(32명) ▷정주여건 개선 1%(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찬성자가 생각하는 유치 강점으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예타 통과) 36%(176명) ▷시민들의 강력한 유치 의지 30%(150명) ▷국방 헌신 기여도 22%(107명) ▷국난극복 호국역사 12%(60명) 등을 꼽았다.
반면, 유치 반대 이유로는 '재산권 제약' 등이 있었다.
영천시 대구 군부대 유치 민간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군부대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번 체감했다"며 "유치 분위기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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