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마리의 유기견, 유기묘와 함께 살고 있다는 오늘의 의뢰인의 집 북적북적한 거실 한구석에 외톨이처럼 떨어져 지내는 반려견이 있다. 사람만 다가왔다 하면 의심 가득한 채 도망가기 바쁜 슈는 마음의 문을 닫은 지도 벌써 1년이 넘었다.
사실 슈는 산속을 위태롭게 떠돌던 들개였다. 인적이 드문 산길에서 거처를 옮겨가며 총 세 번의 산고까지 견뎌냈다. 그런 슈를 구조했지만 심장사상충 감염이 의심되는 상태라 진료가 시급한 상황이다. 하지만 보호자의손만 뻗으면 화들짝 놀라 자리를 피하는 탓에 병원은커녕 집에서도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다.
슈가 그동안 예민하고 불안했던 원인을 명확하게 분석하고 목줄과 가까워지기 위한 특급 솔루션까지 진행한다. 그리고 슈의 건강 검진을 위해 켄넬 속으로 유인하지만 안간힘으로 버틴다. 극도로 저항하는 탓에 2시간에 걸친 대장정이 펼쳐진다. 과연 슈는 무사히 병원 진료를 마치고 심장사상충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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