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우수한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세계에 홍보하고 해외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한국의 말·멋·맛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의 말·멋·맛 나눔 사업'은 대구의 학생들이 해외를 방문해 K-팝과 전통음악, K-푸드, K-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은 분야별로 특기가 있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면접과 심사를 진행해 총 79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3개 그룹으로 나뉘어 한국교육원이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호주 시드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등 3곳에서 홍보 활동을 한다. 해외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K-팝과 전통음악 공연, K-푸드 만들기 체험과 시식 행사, K-뷰티 메이크업 시연과 한복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방문단으로 참가하는 경상여고 정혜영 학생은 "K-팝 댄스를 해외에서 공연할 수 있어 감격스럽고 한국인으로서 한국 문화를 홍보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팀원들과 잘 준비해 해외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뜻깊은 경험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의 학생들이 한국 문화와 한국어의 우수성을 해외에 전파하는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내리라 믿는다"며 "이러한 글로벌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에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한 세계시민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1일 강은희 교육감과 참가 학생, 인솔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말·멋·맛 나눔 사업' 해외 방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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