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인구 밖의 이들은 통계적으로 '쉬었음'으로 분류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쉬었음' 청년은 70만 명에 육박하지만, 우리나라 고용률은 69.2%로 역대 최고인 상황이다. 이 모순된 지표는 원하는 직장을 갖지 못한 청년들의 쉼은 길어지고, 그 부모들은 독립하지 못한 자녀로 인해 일을 놓지 못함을 의미한다.
29세 임수현 씨는 부당한 대우와 고된 업무환경에 2년을 채 다니지 못하고 사직서를 냈다. 36세 송영현 씨는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이민의 꿈을 안고 퇴사했다. 그러나 꿈은 이루지 못했고 이후 수년간 쉬다가 일하기를 반복하고 있다. 대기업을 준비 없이 퇴사하고 흘려보낸 지난날이 아쉽다.
한편 일자리 상향 이동이 쉽지 않은 현실에서 안정성과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기대로 많은 청년들이 도전했던 공무원 시험도 예전과는 상황이 다르다. 9급 공무원 경쟁률은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쉬었음을 넘어 고립·은둔에 빠진 청년들의 문제도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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