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 드립니다!"

안동시, 5일 중구동 경로당서 '찾아가는 효자손' 첫 사업
'걸어서 시민속으로' '바퀴달린 시장실'에 이은 시민소통

안동시가 시민 소통 방식의 하나로
안동시가 시민 소통 방식의 하나로 '찾아가는 효자손'을 지난 5일 중구동 경로당에서 첫 운영했다. 안동시 제공

'걸어서 시민 속으로', '바퀴 달린 시장실' 등 다양한 시민 소통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안동시가 '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드립니다! 찾아가는 효자손'이라는 새로운 소통방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민선 8기 안동시는 시민과의 소통 기회를 확대하고 소통 과정에서 접수된 시민 불편·민원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다가가는 행정, 신뢰받는 행정' 구현에 노력하고 있다.

'찾아가는 효자손'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관내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방문해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시정 발전의 동력을 얻고자 하는 소통 사업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5일 중구동 경로당을 찾아 무더위쉼터 점검과 여름철 건강수칙을 안내하는 것으로 '찾아가는 효자손' 첫 거름을 내디뎠다.

현장에 있던 어르신들은 안동시장의 방문에 반가움을 표하며 경로당 이용시간 확대, 경로당 활성화 물품 구입, 지역 내 등산로 개선, 경로당 양곡 추가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무더운 여름철, 시민 여러분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찾아가는 효자손'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라며 제안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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