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지역의 주택사업 경기가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대출 금리 하락과 경기 회복 조짐으로 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는 추세라고 봤다.
11일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대구의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77.7로 지난달(71.4) 대비 6.3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5.7p 오른 수치다.
이번 달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8.6p 높은 82.7로 전망됐다. 부산(-3.8p), 인천(-0.7p), 경기(-0.5p)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상승했는데, 특히 도(道) 지역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권역을 나눠보면 수도권의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1.9p 오른 92.7로, 비수도권은 10.0p 오른 80.6으로 관측됐다. 비수도권 가운데 광역시권은 80.2로 4.8p 상승했다. 경북의 경우 68.4에서 88.2로 19.8p 올라 전망지수와 상승 폭 모두 도 지역 평균(80.8, 13.9p)을 상회했다.
기준금리 인하와 대출금리 하락 전망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 회복 기대감이 확산한 데다 비수도권 주택가격 하락세 둔화로 인해 매수심리 회복 기대감이 번진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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