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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공의 3명 잘라도 의료공백 없어…대구의료원은 정상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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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4 새미준 정기세미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4 새미준 정기세미나에서 '선진대국 시대로 가자'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의사들의 파업 추진에도 불구하고 대구의료원은 정상진료를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공의 3명의 사표를 수리해서, 자르고도 아무런 의료공백이 없다"며 "차제에 대구의료원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 대구경북의 최상급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고 작성했다.

홍 시장은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비롯된 의료 공백 사태와 관련해 연일 의사들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날에도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한때 문과에서 공부 잘하면 법대가서 사법시험 합격하여 평생 잘먹고 잘 살았고, 이과에서 공부 잘하면 의대가서 의사되어 평생 잘먹고 잘 산 적이 있었다"며 "그러나 변호사가 대폭 증원 되면서 이제 법조가 최고인 시대는 갔고, 지금은 사무실 유지 조차 안되는 변호사가 대부분인 시대가 됐다"고 썼다.

이어 "변호사 대폭 증원 때는 변호사 단체들은 특권 유지를 위해 항거할 아무런 수단이 없었는데 의사들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의사 증원을 저항할 수단이 있다"면서 "변호사와는 달리 의사들이 집단적으로 저항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의사 단체를 대표하는 사람이 막말 수준으로 아무한테나 욕질하고 대들어도 아무런 제재를 못하는 것은 바로 그것 때문이다"며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홍 시장은 "(의사들이) 파업보다는 정부와 협상해서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인질로 잡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며 "의사들은 한국의 최고 지성인들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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