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큼 다가온 ‘2024 부산모빌리티쇼’…오는 28일부터 팡파르

12년만에 어울림모터스 신차 출격…재기 기대감
현대·기아·르노코리아·BMW·MINI 신차 대거 공개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진행한다.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 제공.

부산국제모터쇼가 올해부터 '부산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꾸고 새출발한다. 내연 기관을 상징하는 모터쇼 명칭을 모빌리티로 바꾼 것은 다양한 이동 수단을 소개하는 등 폭넓은 전시 구성을 위해서다.

11일 2024 부산모빌리티쇼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인기 완성차 브랜드의 신차 및 전기차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슈퍼카와 클래식카는 물론 자율주행 보트, 전기 이륜차도 대거 전시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6 ▷코나 EV ▷ST1 등 전기차 라인업을 예고해 이목이 쏠린다. 관람객들이 직접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기아는 현재와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인다.

이달 계약을 시작한 EV3와 함께 EV6, EV9 등 ev시리즈 전시와 PBV(Platform Beyond Vehicle)만의 차별화된 전시존을 꾸려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에 나선다. 또 기아관 스탬프 투어, EV6의 현장 시승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현대그룹 고급브랜드인 제네시스 신차 3종도 출격한다. 또 올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GV70, GV80쿠페, G90 블랙 등도 선보인다.

르노코리아도 4년 만에 2024 모빌리티쇼에서 신차를 공개한다. 그 주인공은 차세대 친환경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모델인 하이브리드 D SUV이다. 이 신차는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프랑스 감성을 담아낸 디자인, 최신 기술 트렌드를 담았다.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Born French, Made in Korea'를 테마로 운영되는 부스에선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거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독일 완성차 브랜드 BMW와 MINI는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차종을 선보인다. 총 18가지 모델을 전시할 예정이다. 부스에서는 '전기차 키트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나만의 친환경 전기차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슈퍼카 제조사 어울림모터스가 12년 만에 신차를 내놓는다. 오랜 기간 동안 사업을 중단해 온 어울림모터스 신차 소식에 국내 슈퍼카 제조 시장이 되살아날지 주목된다. 이외에도 클래식카, 튜닝카 등의 전시로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이밖에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자동차와 관련된 부품 장비도 만나볼 수 있다. 100여 년 역사의 자동차 정비공구 브랜드 스냅온은 툴박스 등 다양한 정비 공구를 전시한다. 부산의 이차전지 기업 금양은 직접 개발한 21700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와 4695 원통형 리튬 이온배터리 기술력을 선보인다.

부산모빌리티쇼는 유료참관객을 대상으로 차량 경품 행사도 준비했다. 입장권은 부산모빌리티쇼 홈페이지, 네이버, 티켓링크, 자체 예매사이트 등에서 5월 31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한편, 행사 기간 중 ▷코리아 캠핑카쇼 ▷오토매뉴팩 ▷부산로봇자동화산업전도 동시에 개최한다. 야외에서는 오프로드 차량 동승 체험 등의 참관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기계연구원이 개최하는 콘퍼런스를 통해 미래 발전 방향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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