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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찰스 3세, 반기문에 "北, 아직도 오물 풍선 보내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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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3세 국왕(75)와 커밀라 왕비. 런던 AP=연합뉴스
영국 찰스 3세 국왕(75)와 커밀라 왕비. 런던 AP=연합뉴스

북한의 연일 대남 오물 풍선 살포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이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찰스 3세는 오후 세인트 제임스 궁에서 열린 '찰스 3세 하모니상' 시상식에서 반 전 사무총장을 비롯한 한국 측 참석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아직도 오물 풍선을 보내는가"라고 물었다.

이런 언급은 찰스 3세가 한국 측 참석자들과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등 한국과 관련된 대화를 하던 중 나왔다. 이에 참석자들은 찰스 3세에게 현재 상황에 대해 간단히 설명했다.

찰스 3세가 먼저 풍선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미뤄 한반도의 최근 상황도 관심 있게 챙겨보는 것으로 보인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앞서 최근 북한이 날려 보낸 풍선이 전국 각지에서 발견됐으며 풍선 안에서는 폐지, 쓰레기류가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세계 주요 언론도 집중 보도했다. 영국 방송 BBC는 이를 보도하면서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한반도에서 선전전에 풍선이 이용된 역사가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찰스 3세는 기후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반 전 총장에게 영국 국왕 재단이 처음 제정한 하모니상을 직접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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