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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김 여사, 맞아선 안 되는 주사 맞아"…국힘, 명예훼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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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13일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13일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고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가 주사를 맞았다는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13일 최 목사는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해 6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았다고 18일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지난 5월 최 목사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김 여사가 '주사를 맞고 있다'고 발언했다가 고발돼 명예훼손 혐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도 확인됐다.

당시 최 목사는 유튜브 방송에서 "영부인도 그렇고 맞아서는 안 되는 무슨 주사를 맞고 있다" "일반인이나 이런 분들은 맞을 수 없는 주사" "질병과 관련된 게 아니고, 어떻게 보면 질병일 수도 있지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책임질 수 있는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최 목사가 김 여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보고, 지난달 최 목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후 지난 13일 사건을 넘겨받은 영등포경찰서는 최 목사를 불러 김 여사 몰래카메라 영상 촬영 당시 상황과 함께 해당 발언의 경위와 구체적 근거, 진위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최 목사 측은 "나름 구체적인 근거가 있었고, 경찰 조사에서 사실대로 얘기했다"면서 "김 여사는 공적 인물이기 때문에 이런 의혹 제기는 위법성 조각사유"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최 목사는 2022년 9월 김 여사를 만난 자리에서 고가의 명품 가방을 건네면서 당시 상황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뒤 영상을 서울의소리를 통해 폭로한 혐의(건조물 침입, 명예훼손 등)로 조사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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