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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지난 주말 대구도시철도 3호선 장애, 이물질 유입 따른 전력 공급 문제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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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영상서 공단역~팔달역 구간 불꽃 확인…선로엔 그을음 흔적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 매일신문 DB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 매일신문 DB

지난 15일 발생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운행 장애(매일신문 6월 16일)는 외부 이물질 유입으로 인한 전기 공급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15, 16일 이틀에 걸쳐 도시철도 3호선 야간점검 및 조사를 벌인 결과 공단역과 팔달역 사이 구간 전차선로에서 이상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아울러 운행장애 발생 당일 영업종료 후 범물차량기지에서 ▷변전소 전기시설 점검 ▷입·출고 전차선 점검 ▷용지역 상·하선 및 회차선 열차 시운전 ▷본선 운행열차 26대 점검 등을 수행했으나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튿날인 16일 야간 점검에서는 3호선 전구간 전차선 정밀점검을 벌였고, 그 결과 본선 전차선로 공단역과 팔달역 사이에서 '그을음'을 확인했다.

정전 당시 공단역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공단역에서 팔달역 방면 100미터(m) 지점에서 궤도빔(전동차 선로)과 전차선 사이 불꽃이 튀면서 연기가 발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선로 주변에는 불꽃을 유발할 만한 물질이 없었고, 공사는 조류나 외부 이물질이 유입돼 전차선 사이 공간에 떨어지면서 전기 공급 중단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 중이다.

공사는 선로가 지상에 노출된 모노레일의 특성을 감안해 보완책을 세울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 시설물에 접근하는 조류를 막을 방법이 현재로서는 마땅치 않아, 해외 사례 등을 종합해 대책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지난 15일 오전 11시 11분부터 8분여 간, 11시 46분부터 2분여 간 운행이 각각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운행 중단 원인은 차량 전기공급이 전체적으로 끊긴 탓으로 당시 3호선에는 전동차 15대가 운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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