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저렴한 보금자리 역할을 할 매입임대주택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LH 대구경북본부는 지난 3월 진행된 1차 공고 1천437호 매입계획에 603호를 더해 올해 총 2천40호를 신축 매입약정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축 매입약정 방식은 민간에서 공급할 예정인 주택을 LH가 준공 전에 매입하기로 약속하고 준공 후 임대 주택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2차 공고에는 신혼부부와 청년층에 중점을 둔 '든든전세주택' 유형이 신규 도입된다. 든든전세주택이란 전용면적 60~85㎡ 이하 아파트 등을 매입해 주변 시세 90% 수준의 전세 형태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거주자는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신생아·다자녀 가구에게는 우선 입주할 기회가 제공된다.
LH는 민간의 임대주택 공급을 늘릴 수 있도록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PF대출 보증도 제공한다. PF대출 보증이란 사업비의 70~80% 범위에서 HUG가 금융기관에 대출 보증을 서는 제도를 말한다. 사업자는 일반 대출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임대 주택 건설을 위해 토지를 거래할 경우 양도세와 취득세를 각각 10% 감면한다. 2차 매입 공고의 신청접수는 26일부터 올해 말까지 연중 수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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