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이 수년 간 이어오고 있는 '다문화 여성대학' 운영을 통해 농촌 인구 감소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결혼이민여성 농업인과 안동지역 거주 결혼이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여성대학은 지난 5월 3일부터 다음달 3일 까지 10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교육, 다문화 이해 가족교육 외 생활·소양·현장체험 교육으로 구성해 다문화 여성들의 농촌사회 정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안동농협의 다문화 여성대학은 농촌 지역에 다문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다문화 여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지속적인 농촌지역 인구 유입을 통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사회의 활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다문화여성대학 교육생 레튀홍티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접하고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특히 원로 조합원 효잔치에서 봉사자로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일원으로 인정 받아 뜻 깊었다"고 말했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다문화 여성대학 운영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다문화 여성들이 지역 사회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농협은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농촌 지역의 활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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