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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우즈벡 부하라대학에 한의학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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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원위취혈, 한방재활의학 등 강연
우즈벡 학생들 “한의학 우수성 배웠다”

송치정 대구한의대 교수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송치정 대구한의대 교수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에서 현지 부하라국립의대와 학점 기반 한의학 전공 해외교육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점 기반 한의학 교육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의 첫날인 지난 20일 송지청 한의예과 교수가 원위취혈에 관해, 김영 교수가 한국의 전통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 21일엔 이봉효 교수가 사암침법, 송영일 특임교수가 한방재활의학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를 수강한 한 현지 학생은 "한의학 우수성을 배우고 한국문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강의에는 부하라국립의대에 유학중인 요르단 유학생 3명도 참가해 한국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송지청 교수는 "학생들의 한의학에 대한 관심과 배우고자 하는 열정에 놀랐다. 기회가 될 때마다 한의학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는 2022년 5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대와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학생 30명을 지난 2022년 8월부터 매년 여름 부하라에 단기 계절학기 교환학생 자격으로 파견해 왔다. 지난 2022년 7월부터 매년 여름 부하라국립의대 재학생 10여 명이 같은 프로그램으로 대구한의대를 방문하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교육과정 개설 및 한의학 교육이 양국의 전통의학 발전에 공헌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치정 대구한의대 교수(왼쪽)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과대와 협약을 맺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송치정 대구한의대 교수(왼쪽)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과대와 협약을 맺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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