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시중금융그룹으로 전환한 DGB금융그룹과 배우 이서진이 지난 8년간 이어온 광고모델 계약을 종료했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은 지난달 말 배우 이서진과 광고모델 계약을 종료했다. 2016년 5월 계약을 맺은 이후 8년 만이다.
DGB금융 핵심 계열사인 iM뱅크(대구은행)와 가수 '츄'의 광고모델 계약도 지난 3월 말 만료했다. DGB금융은 당분간 광고모델 없이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달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으로 마케팅 여건이 달라진 영향이 크다.
DGB금융은 전국구로 영업망을 확장하는 데 예산을 집중하고 있다. 다음 달 iM뱅크 원주지점을 시작으로 3년간 강원과 충청, 호남, 제주에 영업점 14개를 신설할 계획이다.
DGB금융은 광고모델 대신 캐릭터 등의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iM뱅크는 지난 2015년 은행 상징인 파랑새와 꿈나무를 모티프로 한 자체 캐릭터 '단디', '똑디', '우디'를 개발하고, iM뱅크 앱과 체크카드 등의 디자인에 활용해 왔다.
DGB금융 관계자는 "홍보 비용을 줄이기 위해 당분간 광고모델을 두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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