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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청도 3분기 기업경기전망 '흐림' …전 분기 대비 3.5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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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구매력 감소, 자본 조달 비용 증가, 원재료 가격 상승 요인

경산상공회의소 전경
경산상공회의소 전경

경북 경산·청도 기업들이 올해 3분기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경산상공회의소(회장 안태영)는 경산·청도 지역의 100여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전 분기(90.2) 대비 3.5포인트(p) 하락한 86.7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고금리, 고물가 현상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른 소비자의 실질 구매력 감소, 자본 조달 비용 증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이 경기 하강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북미·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한 완성차 수출 증가로 인한 지역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공급 과잉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약화, 유가 변동성 등에 대한 우려로 당분간 지역 제조산업의 완연한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부문별 3분기 경기 동향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82.2, 영업이익은 84.7, 설비투자가 84.1, 자금사정이 78.8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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