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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생 극복 위해 '여성 친화 경북'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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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가 중앙정부와 협력해 저출생 극복 우수 정책을 만들어 전국적 확산에 나선다.

경북도는 9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과 도청에서 '정부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 대응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본회의에서 발표된 정부 대책에 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선 정부·지자체의 저출생 관련 대책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국비 확보 방안 등을 모색했다.

정부는 합계출산율이 높은 지자체에 더 많은 재원을 배분하고, 교부 기준에도 저출생 항목을 신설해 출산·양육 분야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보통교부세·부동산교부세, 지방소멸대응 기금 제도 등을 개선해 지자체의 저출생 대응역량을 키우겠다는 것.

이에 더해 도는 '여성 친화 경북'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여성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집중적으로 창출하고 문화기반 확충, 교육기회 확대 제공 등 여성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에 여성이 지역에 머무는 환경을 조성해 출산율 제고 등을 이끌겠다는 게 도의 계획이다.

경북도는 9일 도청 화백당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담당 과장, 시군 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는 9일 도청 화백당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담당 과장, 시군 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 대응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도내 여성 비중은 49.5%로 전국 평균(50.2%)보다 낮고 미혼 여성은 미혼 남성 수의 53.5% 수준에 불과하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만남, 결혼, 육아·보육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는 도는 여성 친화 사업들을 우선 시행하는 한편 내년 예산에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기존에 마련해 둔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과제를 추진 점검하는 한편 중요도·만족도 분석 등을 통해 사업·예산 구조 조정 등도 추진한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과 도의 '저출생과 전쟁 필승 실행계획'이 정책적으로 방향이 일치한다보고 속도감 있게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중앙정부와 협력할 사안은 협력하고, 현장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과감하게 보완해 저출생 극복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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