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17일 충북 증평군에서 열린 통과노선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에 참석해 중부권 13개 지자체장들과 함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촉구와 국토교통부 사업건의서 제출 등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해안 공업지역인 충남 서산·태안·당진에서 출발해 충청권(충북 청주·증평·괴산)을 지나 경북권(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등을 잇는 330㎞ 구간으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 검토사업으로 지정됐다.
현재 해당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지원하는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법안이 통과되면 이번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영주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교통 인프라에서 비교적 소외된 경북 북부 지역의 물류 개선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과 맞물려 지역 물류 수송의 전진 기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동서축 중심 발전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2026년 시행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꼭 반영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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