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영세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경영난이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운영을 1년 연장한다.
한은 대경본부는 23일 저신용 중소기업에 한해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기한을 이달 말에서 내년 7월 말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한은 포항본부 관할 지역인 포항시, 경주시, 울진군, 영덕군, 울릉군을 제외하고 대구경북 전 지역에 있는 저신용(6~10등급, 무등급) 중소기업이다.
한은은 이들 기업이 비교적 낮은 이자로 운전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달 1일부터 내년 7월 말까지 해당 대출을 취급하는 은행에 대출자금의 최대 75%를 연 2.0% 금리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은은 영세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폐업이 증가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당초 한은은 지난 2월부터 이번 달까지 6개월 동안 중소기업 특별지원을 시행할 예정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신용, 담보 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문의 자금 가용성을 확대하고,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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