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에 연 3조 달러(약 4천167조원) 필요하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후 벨렘에서 연설하며 이처럼 말했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옐런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자금은 현재 조달되는 규모보다 훨씬 많으며, 이 차이를 채우는 것이 21세기의 가장 큰 경제적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차기 미국 행정부가 기후변화와 종 다양성 문제 해결을 외면한다면 나쁜 정책을 펴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옐런 장관은 세계은행(WB)과 미주개발은행(IDB) 등이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 자금 조달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부유한 국가들은 2022년에 개도국 기후금융으로 1천160억달러를 제공·동원했으며, 이 중 40%는 다자개발은행에서 부담했다.
이날 옐런 장관은 아마존 인근 8개국 일자리와 경제활동을 보호하면서 탄소 감축, 야생 동물 보호, 종 다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IDB가 주최한 지역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연설했다.
이에 앞서 G20 회의 공동성명에서도 참석자들은 기후변화와 종 다양성 손실이 주요 우려 사항인 데 동의하고, 빈곤국이 기후변화 대응 비용을 더 많이 짊어지게 되면 불평등이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옐런 장관은 G20 회의 중 로이터 인터뷰에서 중국이 공장에 과도하게 투자하고 세계에 값싼 상품을 쏟아붓는 것에 관한 우려가 G7을 넘어 브라질 등 신흥국으로 확대됐으며, 중국 경제 규모로는 그런 구조를 계속 유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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