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에 살고 있는 셰프 출신 불가리아인 필립과 현역 모델 한국인 수진 씨 그리고 남다른 패션 감각의 아들 아드리안을 만난다.
부부는 2007년 한국에서 처음 만났다. 한국 레스토랑에서 오너 셰프로 일하던 필립은 와인 수입 업체 일을 하던 수진 씨를 만난 순간 운명의 상대임을 직감했다. 부부는 한국에서 아드리안을 낳고 키우다 3년 전 불가리아로 이주했다. 아드리안에게 더 넓고 새로운 경험을 알려주고 싶었다.
같은 시간, 한국에서도 불가리아어 공부가 한창인 사람이 있다. 바로 아드리안의 할머니와 할아버지. 손주와 소통하기 위해 불가리아어 공부를 시작했다. 3살까지 한국에서 자란 손주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기에 불가리아로 떠난 손주의 빈자리가 더욱 컸다. 보고 싶은 마음을 영상 통화로 달래며 곧 만날 손주와의 시간을 손꼽아 기다린다. 드디어 아드리안은 3년 만에 한국으로 향하고 그토록 기다렸던 손주와의 만남,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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