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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주행 중 블랙박스 보조배터리에서 불꽃 '파바박'…차량 절반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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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진화로 18분만에 불길 잡아
660만원 재산 피해…다친 사람은 없어

대구강북소방서 제공
대구강북소방서 제공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블랙박스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나 차체 절반이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대구강북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22분쯤 대구 북구 서변동 경부고속도로 북대구 톨게이트 진입을 약 0.5㎞ 앞둔 카니발 차량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 보닛 전체에 호스로 물을 뿌려 불길을 잡았으며, 불은 약 18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불은 차체 절반 가량을 태워 소방서 추산 66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운전자는 차 내부에서 '파바박' 거리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는 걸 목격한 즉시 갓길에 차를 세운 덕분에 화를 면했고,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운전자가 발화 원인으로 추정되는 블랙박스 보조배터리를 약 5년 전 차량 인수 시점에 설치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관들이 차량 블랙박스용 배터리 화재로 불에 탄 차량의 문을 열고 있다./대구소방안전본부
소방관들이 차량 블랙박스용 배터리 화재로 불에 탄 차량의 문을 열고 있다./대구소방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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