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굴랴 씨네 다섯 남매 이야기가 공개된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굴랴 씨는 한국인과 결혼한 한국 생활 19년 차 주부이다.
그녀에게는 활발하고 말 안 듣는 자녀가 다섯 명이다. 홀로 고등학생인 장남에 비해 아직은 어린 동생들은 서로가 배려하는 법을 배워가는 시기라 바람 잘 날 없다. 덕분에 굴랴 씨 집은 전쟁터나 다름이 없다. 다투고 또 금방 화해하는 다둥이들의 다사다난한 가족이야기 만나볼 수 있다.
사소한 이유로 시작되는 아이들의 다툼은 소소하게 마무리되는데, 동생들과 달리 과묵한 편에 속하는 장남의 다리에 큰 상처가 보인다. 부부는 그런 아들을 걱정하느라 표정이 어두워진다. 알고 보니 아들은 고등학교를 자퇴해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조심스레 장남의 과거 이야기를 시작하는 굴랴는 눈물까지 보이며 그날 일을 기억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가족에게 크나큰 상처로 남은 남모를 사연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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