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에 죽고 청소에 사는 청소광 브라이언과 든든한 헬퍼 뱀뱀이 세 번째 청소 의뢰인의 집을 방문한다. 역대급 집 상태로 청소광즈를 대혼돈에 빠트린 게스트의 등장. 그 정체는 혹시 몰라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는 병에 걸린 배우 서준영이다.
블랙 무드의 깔끔한 집 외관과 달리 방과 서랍 곳곳을 여는 순간 극한의 맥시멀을 자랑한다. 서주머니란 별명답게 버리는 방법을 모르는 서준영과 비움의 미학을 알려주고 싶은 청소광즈의 치열한 청소 전쟁이 시작된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한 '혹시템'들의 끝없는 등장에 청소광즈의 분노는 극에 이른다. 혹시 모를 부상을 대비해 갖고 있던 목발에 배달 음식 용기들과 다 먹은 즉석밥 빈용기들까지 나온다. 게다가 혹시모를 때를 대비한 포장지와 수많은 대본집 등 구석구석 끝없이 발견되는 혹시템에 브라이언과 뱀뱀은 지쳐간다. 속짐으로 가득 찬 서주머니 하우스, 청소광들의 손길에 라이트한 하우스로 바뀔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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