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명 아티스트의 앨범이 미국의 유력 음악 매체 '피치포크'(Pitchfork)의 2021 올해의 베스트 록 앨범 TOP 31에 선정된다. 고등학교 3년 동안 무려 정규 앨범 12장 분량의 곡을 음악 사이트에 익명으로 올린 파란노을은 2집 'To See the Next Part of the Dream'의 'Rate Your Music', '피치포크'(Pitchfork)등이 해외 매체에서 먼저 주목받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해외 유력 매체의 찬사에 이어 국내 리스너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되었지만 그는 지금도 스스로를 소개할 때 "취미로 음악을 한다"고 말한다. 계속해서 순수하게 음악을 즐기고 싶다는 의미에서다. "음악으로만 평가받고 싶다"는 파란노을은 그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음악 활동을 해왔다. 매체의 끈질긴 러브콜에도 소위 방구석 음악가이길 고수했던 그가, 2024년 드디어 '스페이스 공감'의 무대 앞에 섰다.
댓글 많은 뉴스
대법원 휘저으며 '쇼츠' 찍어 후원계좌 홍보…이러려고 현장검증?
[단독] 카카오 거짓 논란... 이전 버전 복구 이미 됐다
장동혁 "어제 尹면회, 성경과 기도로 무장…우리도 뭉쳐 싸우자"
[사설] 대구시 신청사 설계, 랜드마크 상징성 문제는 과제로 남아
박정훈 "최민희 딸 결혼식에 과방위 관련 기관·기업 '축의금' 액수 고민…통상 정치인은 화환·축의금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