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영국 남자 매튜가 그려가는 장모님 옆 산골살이를 들여다본다. 강원도 정선군 그림 같은 백석봉 산자락에 매튜 그레이와 김주희 부부가 살고 있다.
한일월드컵을 보고 한국에 관심이 생겼던 매튜는 대학 졸업 후 찾아 온 한국에서 운명의 여자를 만나게 된다. 5살 연상 주희 씨와 장거리 연애 끝에 결혼한 매튜는 영국으로 건너가 카페를 차리고자 하는데,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 법. 비행기 표를 사자마자 코로나가 터지고 매튜를 키워주신 영국의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듣게 된다.
상실감에 빠진 매튜는 향수병에 시달렸고 육아 도움을 받으러 오가던 정선 처가에서 뜻밖에 영국 고향의 정취를 느낀다. 눈 뜨면 염소 울음소리가 들리는 산골에서 재택근무 하는 아내 대신 육아와 살림을 도맡은 지 벌써 1년. 꽃차 사업을 하는 장모님의 권유로 마을 어귀에 카페를 열게 되고 온 가족이 매달려 열심히 준비했지만 카페 오픈 첫날부터 전기가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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