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큰 폭으로 올랐던 대구의 신규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이달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지난달보다 전국 평균 6.5포인트(p) 상승한 93.2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높다는 의미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로 해석된다. 특히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수도권(117.9)의 경우 인기 지역에서는 완판이 기대되는 상황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
주산연은 "서울과 그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가 지속하고 있다"며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수요자의 매수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대구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지난달 91.3에서 이달 95.8로 4.5p 상승했다. 직전 조사에서 76.0에서 91.3으로 15.3p 급상승한 분양전망지수는 이달도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경북은 93.8에서 86.7로 7.1p 하락했다.
주산연은 "아직 주택시장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미분양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영향으로 보인다"며 "이번 달 전망이 대폭 개선되었지만 금융당국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움직임이 향후 분양 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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