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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선 입찰 현장설명회…지역 건설사 간 치열한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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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403억원 1공구에 HS화성, 서한, 태왕이앤씨 참여
5개월간 기본설계 작업…품질, 가격 경쟁력 관건

경북대 북문 전경과 엑스코선 노선도. 매일신문DB
경북대 북문 전경과 엑스코선 노선도. 매일신문DB

1천억원대 대구 엑스코선 건설공사(1공구) 입찰을 둘러싼 지역 건설 3사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엑스코선 건설공사 입찰을 희망하는 업체들을 상대로 현장설명회가 5일 오후 대구교통공사에서 열렸다. 지난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re-Qualification) 신청서를 제출한 3개 업체만이 초대된 가운데 업체들이 설계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 등이 논의됐다. 업체들은 현장설명회에 참여해야 최종적으로 입찰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현장에는 토목 분야 기술사 자격을 갖춘 직원들만 올 수 있는 만큼 기술적인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엑스코선 건설사업은 대구를 대표하는 3개 건설사가 모두 참여하며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1공구는 HS화성, 서한, 태왕이앤씨 등 지역 건설사가 각각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 업체 3곳이 각자의 컨소시엄을 꾸린 만큼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2공구는 경쟁 구도가 형성되지 않아 자동으로 유찰되고 재공고가 진행 중이다.

엑스코선 공사는 수성구 범어동~동구 신암동(1공구), 동구 신암동~동구 봉무동(2공구)으로 나누어 발주가 이뤄지며 1공구의 공사비는 1천403억원, 2공구는 4천359억원이 책정됐다.

현장설명회까지 마친 업체들은 5개월 뒤인 내년 1월 31일부터 2월 7일까지 기본설계안을 담은 최종 입찰서를 제출해야 한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날 공사에게서 받은 설계 도서를 바탕으로 앞으로 5개월간 기본설계 작업을 해야 한다"며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설계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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