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의 한 농수로에서 80대 노인이 숨진채 발견됐다.
6일 상주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3분쯤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의 한 농수로에서 80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소방이 발견했다.
치매 증상이 있는 A씨는 지난 3일 전동휠체어를 타고 집을 나간후 돌아오지 않아 4일 오후 4시53분쯤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은 인원 50여 명을 투입해 주거지로부터 약 100m 떨어진 농수로 안에서 깊이 1m가량 물속에 빠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당시 A씨는 휴대폰 없이 전동휠체어를 타고 집을 나섰다가 농수로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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