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오랜시간 공들여 준비한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2024(www.hwfesta.org)'를 다음달 3~6일 고래불 국민야영장에서 개최한다.
세계 3대 자연 의학이 융합한 것으로 알려진 웰니스를 제대로 체험하고 다양한 국내·외 기업이 가진 웰니스 산업 역량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와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2024'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한국한의약진흥원, 인도 아유르베다의사협회, 델리대학교, 바나라스힌두대학교 등 공신력 있는 기관과 국내·외 유명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우선 개막행사로는 관객과 함께하는 인도 전통춤 공연, 자연을 소재로 한 악기의 합동 연주, 웰니스 토크 콘서트, 고래불 해변 걷기 등이 마련돼 있다.
축제 기간 마련된 105개의 부스에서는 한의학, 인도 아유르베다, 독일 크나이프 등 각국의 전통 의학을 통해 알아보는 웰니스 의료 체험과 웰니스 푸드·뷰티·용품 구매코너 및 인도민화초대전 등도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숲속 낮잠 자기, 이완 명상, 요가, 비치 맨발 걷기, 멍때리기, 캠핑 등을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도 따로 운영할 예정이다.
세계 각 국의 웰니스 산업의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웰니스 라이프 박람회도 인기가 예상된다. 인도·일본·독일 등 참가 기업들은 이 기간 웰니스 산업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웰니스 분야 주제 발표 및 토론, 한의학·아유르베다 융복합 시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덕군은 전 세계의 웰니스 산업의 발전을 위한 국제적 교류와 협력이 이 기간 지역에서 본격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 깊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덕군은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웰니스 산업 발전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해 24개 국내·외 기관과 홍보·인재 양성·교육 발전·콘텐츠 개발 등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페스타 행사는 문화유산 야행, 목은 문화제 행사 등의 기간과 맞물려 있어 많은 분들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름다운 고래불 국민야영장에서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두고, 영덕만의 특색있는 웰니스 문화를 맘껏 즐기고 누렸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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