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최근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베트남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LS그룹은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계열사인 LS전선, LS일렉트릭, E1 등과 함께 국제개발협력 비영리단체(NGO) 코피온에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LS그룹과 코피온은 17년 동안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 및 교육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베트남은 최근 3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태풍 '야기'로 인해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LS 계열사들이 위치한 하이퐁시와 꽝닌성 등 지역에서도 피해가 커, 기부금은 이재민 지원과 복구 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베트남에 오랜 기간 진출한 기업으로서,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 주민들에게 깊이 공감한다"며, "복구 작업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LS그룹은 1996년 베트남 하이퐁시에 LS-VINA를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에서 LS전선, LS일렉트릭, LS엠트론 등 다양한 계열사가 생산 및 판매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07년부터 베트남 등지에 대학생 봉사단을 파견하고 'LS 드림스쿨'을 신축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한편 LS그룹은 과거 중국, 아이티, 일본 등 해외 재난 상황에서도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국제적인 재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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